음악/음악 소개
Jacob Collier - Flintstones
흠칫말고흠집
2017. 9. 23. 08:30
Flintstones
Flintstones. 이 곡은 제이콥 콜리어가 그래미를 수상하게 해준 장본인이다. 가벼운 아카펠라로 노래가 시작된다. 하지만 곧 이상한 점을 눈치 챌 것이다. 이 박자 뭐지? 이 하모니는 뭐야? 모든게 평소에 듣던 노래와는 다르다. 그렇게 당황하는 것도 잠시, 비트박스가 들려오고 곧 자유로이 춤추는 듯한 멜로디언 솔로같은게 끼얹어 진다. 모든게 너무나도 복잡하다. 사실 나의 얕은 지식으로 이 청년의 음악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. 그러니 그저 듣고 또 들을 뿐이다. 뭔가 께름칙하면서도 묘한 매력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. 존경과 두려움 두가지 의미를 가진 'awe' 라는 단어는 이럴 때 쓰는 건가 싶다.